카운터에서 처리할 일을 먼저 정하세요
카페라면 주문·결제·음료 전달을, 병원이라면 접수·서류 작성·수납을 적어 보세요. 한 자리에서 모두 처리할지, 음료 전달이나 서류 작성 자리를 따로 둘지에 따라 카운터 크기와 장비 배치가 달라집니다.
주문하는 사람 옆에 음료를 기다리는 사람이 서면 다음 고객이 어디로 가야 할지 헷갈립니다. 기다릴 자리를 따로 잡고, 대기하는 사람이 출입문이나 통로를 막지 않는지 확인해 주세요.
높이와 깊이는 실제 사용 자세에 맞추세요
카운터가 높으면 안쪽 물건은 가려지지만 앉아서 서류를 쓰기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서서 응대할 자리와 앉아서 작성할 자리가 각각 필요한지 정해 주세요.
제작 전에는 계획한 높이와 깊이에 맞춰 임시 상판을 놓고 단말기에 손을 뻗어 보세요. 휠체어 이용 고객이 접근하고 무릎을 넣을 자리도 검토해야 합니다. 직원 쪽에서는 화면이 고객 얼굴을 가리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장비 위치를 정한 뒤 수납과 배선을 계획하세요
영수증 용지나 접수 서류를 꺼낼 때마다 자리를 떠나면 응대가 끊깁니다. 매일 쓰는 물건은 가까운 서랍에, 여분은 별도 수납장에 두세요. 서랍을 열었을 때 뒤로 지나가는 직원과 부딪히지 않아야 합니다.
단말기와 프린터 위치가 정해지면 콘센트와 통신선 위치도 함께 정하세요. 선을 모두 가구 안에 막아 넣기보다는 장비 교체나 청소 때 연결 부위를 꺼낼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대화와 화면이 대기석에 노출되지 않게 하세요
병명이나 연락처를 확인하는 자리 바로 옆에 대기석이 있으면 대화가 쉽게 들립니다. 대기석을 떨어뜨리거나 방향을 바꾸고, 민감한 설명은 별도 상담 자리에서 할 수 있도록 계획하세요. 흡음 마감만으로 대화 노출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고객 정보가 뜨는 화면은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에게 보이지 않도록 돌려 주세요. 반대로 메뉴나 접수 안내는 차례를 기다리며 읽을 수 있는 곳에 두는 편이 좋습니다. 제작 전에는 직원이 응대 순서대로 장비와 서랍을 사용해 보며 배치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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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디자인그룹 서비스 안내 · 2026-10-25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