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의 책상보다 면담할 장소를 먼저 정하세요
대표실 벽을 없애도 그 방에서 하던 업무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적인 결재와 자료 검토는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하더라도 인사 면담, 계약 협의, 민감한 통화는 별도 장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대표실에서 하는 일을 적고 공개된 자리에서 가능한지 표시해 보세요. 그다음 대표의 책상을 고정할지, 빈 좌석을 함께 쓸지 정하면 됩니다. 방문객을 자주 만난다면 직원 책상 사이를 지나지 않고 응대할 수 있는 위치에 공용 회의실을 두는 안도 검토하세요.
공용 회의실을 대표가 계속 차지하지 않도록 하세요
비공개 대화가 있다면 작은 독립 공간을 함께 쓰는 방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다만 대표가 오래 사용하면 직원이 회의를 잡기 어려워집니다. 예약 방법과 한 번에 사용할 시간, 긴급 면담이 생겼을 때 다른 회의를 진행할 장소를 미리 정해 주세요.
방을 모두 없애고 열린 테이블만 두려면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다른 장소가 있어야 합니다. 낮은 칸막이로는 말소리를 막기 어렵습니다. 공용실을 남긴다면 벽과 문의 소리 차단뿐 아니라 문을 닫은 상태의 환기와 냉난방도 함께 검토하세요.
중요 문서와 철거할 벽의 설비를 확인하세요
중요 문서를 누구나 여는 공용 수납장으로 옮기면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문서별 담당자와 열람 가능 인원을 정하고 잠금 수납을 마련하세요. 잠깐 자리를 비울 때 서류를 넣어 둘 곳도 업무석 가까이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벽을 철거하기 전에는 그 벽에 있는 콘센트와 스위치를 어디로 옮길지 정해야 합니다. 벽이 있던 자리의 바닥·천장 마감 보수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새 책상 배열에 맞춰 조명과 냉난방 위치를 검토하고, 방문객이 들어올 때 업무 화면이 바로 보이지 않는지도 확인해 주세요.

